티스토리 뷰

베트남/여행

[베트남] 베트남 북부 가볼만한 여행지 @사파

고수 못 먹는 여행고수 2021. 4. 11. 19:22

한국 사람들은 등산을 너무 좋아하는 민족인데

베트남에 한국사람을 미치게 만들 여행지가 있습니다.

바로 '베트남의 스위스'라고 불리는 사파입니다.

 

사파는 베트남 북부 중국과 국경을 이루는 라오까이 주의 고산지대 마을입니다.

하노이에서 사파까지는 약 300km로 슬리핑 버스로 6시간 정도 걸립니다.

밤 10시 버스를 타고 출발하면 새벽 3시~4시사이에 도착하고

새벽 6시까지 버스안에서 잘 수 있습니다.

슬리핑 버스 이용비용은 20만동(약 1만원)정도 합니다.

 

베트남 소수민족 허몽족과 함께 트래킹 투어

<베트남 사파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>

 

1) 깟깟마을 트래킹 투어

 

베트남 54개 민족 중 하나인 허몽족과 함께 깟깟마을 트래킹을 해보세요.

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정도 걸리는 반나절 코스입니다.

 

깟깟마을을 트래킹으로 한 바퀴 돌면서 사진으로도

다 못담을  아름다운 광경을 눈으로 꼭 담으세요.

 

깟깟마을 트래킹 투어 예약은 숙박하는 호텔에서 할 수 있답니다.

 

 

소수민족과 함께하는 깟깟마을 트래킹

한국에는 소수민족이라는게 없다 보니

베트남 소수민족을 만나니 신기했습니다.

소수민족은 그들만의 언어가 따로 있기 때문에

베트남어로 소통하는 게 힘들었지만

역시 만국 공통어 바디랭귀지가 있지요!

참고로 트래킹 가이드하는 허몽족 직원은 영어/베트남어 가능하답니다.

 

깟깟마을

탁 트인 경치, 베트남에서 느낄 수 없는 맑은 공기

힐링 지대로입니다.

 

다만 걷는걸 정~~~~~~말 싫어하시는 분

등산을 싫어하시는 분은 정말 힘드실 수 있으니 사진으로 감상만 하셔요!

 

깟깟마을

깟깟마을 투어시에 물은 필수!

자외선 강하니 선크림도 듬뿍 바르고, 팔토시에, 모자, 양산까지 완전무장하세요.

 

바람이 솔솔

 

사회 교과서에서만 배우던 계단식 논을 여기서 보네요.

1년 3 모작 클라쓰!

 

어린아이들도 모심기를 열심히 하고 있네요.

이 날 엄청 더웠는데....ㅎㄷㄷ

 

 

<베트남 사파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>

 

2) 판시판 산(3,143m)

 

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, ‘인도차이나의 지붕’이라고도 불리는 곳!

'판시판'입니다.

 

계단식 논

썬월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판시판을 올라가면

어마어마한 광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.

 

계단식 논이 눈에 제일 먼저 띄네요.

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바람 때문에 조금 흔들리는데

안전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.

 

 

썬월드에서 운영하는 케이블 카를 타고 판시판 정상을 향해 가면 됩니다.

비용은 VND728,000(약 36,400원) - 트램/케이블카 포함 가격

 

판시판 정상이 눈 앞에 보입니다.

판시판 정상에 올라오면 동남아에서 느낄 수 없는 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.

기온은 평균 0도에서 5도 사이 정도 되는 것 같아요.

추울 때는 눈도 온다고 하니까, 겉옷을 꼭 가져가세요.

그리고 구름도 많고 비도 많이 오니 우산 또는 우의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
 

 

정상에 다가올수록 비바람이 심해지더라고요.

근데 웃긴 건 10분마다 날씨가 변합니다.

비 왔다가 그쳤다가

 

정상에서 맑은 날씨를 보기엔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하는데요.

판시판 3번을 갔는데 한 번도 맑은 날씨를 본 적이 없습니다.

날씨 좋은 날 꼭 한 번 다시 가보고 싶네요^^

 

3,143m 인도차이나의 지붕답게 웅장합니다.

고도가 높다 보니 숨쉬기도 조금 힘들고

머리도 핑 도는 느낌이 들더라고요.

살면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온 것 같아요.

 

핸드폰으로 기념으로

고도를 한 번 확인해봤습니다.

 

 

<베트남 사파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>

 

3) 사파 랜드마크 '광장 및 성당'

 

광장 및 성당

'홀리 로사리 성당'입니다.

사파의 랜드마크로, 1935년 완공 후 2차례 재건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.

 

저녁이 되면 다양한 공연과 많은 사람들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.

소수민족 '허몽족'들도 지나가는 길에서 많이 볼 수 있고요.

 

사파는 연어요리가 유명한데 오셔서 한 번 드셔 보세요.

가격대는 저렴하지는 않지만 한 번쯤은 경험해볼 만해요.

 

참고로 사파에는 한국 음식점이 없어요.

김치 없이 밥 못 먹는 분

고추장 없이 밥 못먹는 분

필히 챙겨 오셔요.

 

이상으로 사파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.

글 솜씨가 많이 부족하지만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.

 

사파 여행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

제가 아는 한 전부 알려드리겠습니다.

 

감사합니다.

반응형